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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포도나 건포도를 먹었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연락, 위험한 이유로 타르타르산이 지목됐다

포도와 건포도가 개에게 왜 위험한지는 오래 풀리지 않았다. 타마린드나 타르타르 크림을 먹고 급성 신장 손상이 생긴 개 6마리의 보고에서 연구진은 공통 성분인 타르타르산을 유력한 원인으로 제시했다.

식탁 아래에서 개가 건포도 한 알을 주워 먹었다. 「한 알인데 괜찮겠지」 싶지만, 포도와 건포도는 개에게 급성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왜」 위험한지는 오랫동안 답이 없었다. 2022년 사례 보고가 그 실마리를 내놓았다.

지금 해 볼 일

아래는 일반적인 안내이며, 개별 상황은 담당 수의사의 판단을 따른다.

- 먹었거나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증상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동물병원에 연락한다.
- 포도와 건포도를 「조금이면 괜찮은」 간식으로 여기지 않는다.
- 건포도가 든 빵과 과자도 개 입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 타마린드와 제과용 타르타르 크림도 개가 먹지 않게 보관하는 편이 안전하다.

왜 이렇게 조심하라고 하나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 동물독극물관리센터와 코넬대학교 수의대 등의 연구진은 센터의 기록에서 사례 6건을 찾아냈다. 타마린드를 먹은 개 4마리, 제과에 쓰는 타르타르 크림(주석영)을 먹은 개 2마리에게 급성 신장 손상이 생긴 사례였다. 연구진은 타마린드, 타르타르 크림, 포도의 공통 성분인 타르타르산에 주목해 이를 포도와 건포도 중독의 유력한 원인 물질로 제시했다. 타르타르 크림은 타르타르산의 염이다.

6마리에게 있었던 일

타마린드는 열대 지방 나무의 꼬투리 열매로, 새콤한 과육을 요리와 간식에 쓴다.

이 사례들에서는 먹은 물질이 몸에 흡수되는 양을 줄이는 처치(제독 처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치료도 늦어졌다. 정맥 수액과 증상에 맞춘 지지 치료를 했지만, 2마리는 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게 됐고(무뇨) 1마리는 소변량이 크게 줄었다(핍뇨). 4마리는 안락사됐고, 나머지 2마리는 이후 경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부검은 3마리에서 이뤄졌다. 임상 증상, 검사 소견, 조직 병변이 포도·건포도 중독에서 보고된 것과 비슷했다. 연구진은 이 사례들과 개가 타르타르산에 민감하다는 점을 연결해 그 결론에 이르렀다. 결과는 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지(Journal of Veterinary Emergency and Critical Care)에 실렸다.

이 보고가 말하지 않는 것

- 입증이 아니라 제안: 6마리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제안이다. 타르타르산이 원인이라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한 연구는 아니다.
- 섭취량: 초록에는 먹은 양이 나와 있지 않다. 사례 보고만으로 안전한 양을 정할 수도 없다.
- 결과를 모르는 개: 6마리 가운데 2마리는 경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 치료가 늦어진 영향: 제독 처치가 없었고 치료가 늦어졌다는 사실은 있지만, 그것이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 비교한 연구는 아니다.

이 글은 논문 초록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자주 묻는 질문

개가 포도를 먹으면 왜 위험한가?
포도와 건포도는 개에게 급성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보고의 연구진은 포도에 든 타르타르산을 유력한 원인 물질로 제시했지만, 사례 보고에 근거한 제안이다.

타르타르 크림과 타마린드도 위험한가?
이 보고에서는 타마린드를 먹은 개 4마리와 타르타르 크림을 먹은 개 2마리에게 급성 신장 손상이 생겼고, 4마리가 안락사됐다.

개가 포도를 먹었다면?
이 보고의 사례들에서는 제독 처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치료가 늦어졌다. 먹은 사실을 알았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연락하는 것이 안전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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